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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계약 취소 시 위약금, 이럴 땐 꼭 알아두세요

터프가이드 2025. 8. 29.

계약 해지, 무조건 위약금 내야 하나요? 조건부터 확인하세요


부동산 계약은 보통 큰 금액이 오가는 중요한 약속이기 때문에, 한 번 체결하면 쉽게 파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조건과, 그에 따른 위약금 발생 여부는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부동산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와 위약금 부담 조건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분쟁을 막고,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법까지 꼭 확인해보세요.


계약금 반환 가능할까? 계약 해제의 기본 원칙

부동산 계약에서는 계약금을 주고받은 시점부터
법적으로 계약이 성립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계약서에 따라 매수인, 매도인 중 어느 한쪽이 계약을 파기할 경우
상대방은 위약금을 요구할 수 있어요.

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약 파기 주체 위약금 발생 여부

매수인이 파기 계약금 몰수
매도인이 파기 계약금의 2배 배상

단, 계약서에 별도 위약 조항이 있는 경우 그에 따릅니다.


단순 변심이면 무조건 위약금 대상

"생각이 바뀌어서 취소하고 싶다"는 사유는
민법상 정당한 해제 사유로 인정되지 않아요.

즉, 단순 변심으로 계약을 취소하면
계약금을 잃거나 배상 책임이 생깁니다.

계약 체결 전에는 반드시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위약금 없이 해제 가능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위약금 없이 계약 해제가 가능합니다.

  1. 상대방이 계약 내용을 위반했을 경우
  2. 허위 정보나 중대한 사실 은폐가 있었을 경우
  3. 중개사고 등으로 인한 계약 무효 상황
  4. 법률상 계약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토지이용제한 등)

이 경우 관련 증거 자료를 갖추고
법률적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약금 지급 전이라면 부담 없이 취소 가능할까?

계약금이 오가기 전 단계에서는
계약이 성립되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구두 상의 합의나 문자로만 진행된 경우라면
취소 시 위약금 부담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자, 메일, 메신저 내용이 계약의 의사로 해석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하세요.


중도금 이후라면 더 복잡해집니다

계약금뿐 아니라 중도금까지 지급한 상황에서
계약을 취소하려면 손해배상 요구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엔 단순 계약금이 아니라
실제 손해 규모에 따른 배상 책임이 따르기도 해요.

계약 단계별로 금액이 오갈수록 취소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계약서에 위약 조항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 중 하나가
계약서 속 위약 조항입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위약금 규정이
법보다 우선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서명 전, 반드시 계약서를 꼼꼼히 읽고
필요하다면 중개인에게 설명을 요구하세요.


상황에 따라 협의 해지가 가능해요

실제로 계약을 취소해야 할 상황이라면
상대방과의 협의를 통해 위약금을 줄이거나
조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양측이 원만히 합의하면
큰 손해 없이 계약을 정리할 수도 있어요.

무조건 위약금만 생각하지 마시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접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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