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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붉은 꽃잎 따라 걷는 봄날 산책

터프가이드 2025. 4. 5.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천연기념물 속 동백꽃 향기와 서해 낙조가 어우러진 힐링 명소



봄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자연이 선물하는 아름다움에 마음이 설렙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그 설렘을 고스란히 안겨주는 특별한 장소로, 한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동백나무 군락지입니다.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이 숲은 약 5,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특히 500년 전 심어진 나무들이 전하는 역사적 이야기와 전설은 단순한 풍경 그 이상의 감동을 안겨줍니다. 동백꽃이 절정을 이루는 3월 하순에서 4월 사이, 이곳은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몰리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붉은 꽃잎이 수놓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서해의 낙조와 어우러지는 절경이 펼쳐지며 지친 일상 속 힐링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마량리 동백나무숲의 매력을 하나씩 소개해보겠습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역사 깊은 동백나무 숲
개화 시기 3월 하순부터 4월까지 만개한 붉은 꽃 감상 가능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위치한 한국 최북단의 동백나무 군락지입니다. 약 5,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밀집된 이곳은 1965년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숲은 단순히 자연 생태계의 보고일 뿐 아니라, 약 500년 전 마량 첨사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심었다는 전설로 인해 지역의 역사적 의미 또한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봄이 시작되는 3월 하순부터 동백나무에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하며 4월이면 숲 전체가 붉은 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동백나무숲의 가장 높은 언덕에는 ‘동백정’이라는 아름다운 중층누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서해바다와 오력도가 한눈에 들어오며 저녁 노을과 붉게 핀 동백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일몰 시각에는 수많은 사진작가와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아 자연의 신비로움을 담아가곤 합니다. 평소 자연 속 산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의 풍경은 평생 기억에 남을 감성적인 봄날의 산책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봄철 이곳에서는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려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제23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주꾸미 요리 시식, 클래식 공연,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행사입니다. 매일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찾는 축제 기간 중에는 숙박과 교통도 붐비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꽃과 바다, 음식과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돋보이는 시기입니다.



위치 개화 시기 주요 명소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3월 하순~4월 동백정, 오력도 전망
북쪽 동백 군락지의 대표 명소 절정은 4월 초순 사진 촬영 명소, 산책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나요?

네,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봄철에는 축제와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풍성한 방문이 가능합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언제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나요?

동백꽃이 활짝 피는 4월 초순이 절정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숲 전체가 붉게 물들며

사진 촬영에도 최적의 환경을 자랑합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주차장은 잘 마련되어 있나요?

마량리 동백나무숲 인근에는 무료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문객들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계절의 전환기를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연 명소입니다. 역사적 배경과 아름다운 경관, 그리고 지역 축제가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바다와 동백꽃이 조화를 이루는 동백정의 풍경은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풍경 같지만, 매년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이곳. 여러분도 올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그 감동을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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