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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금값의 상관관계, 재테크 시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터프가이드 2025. 6. 21.

금리 오르면 금값은 떨어질까? 투자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상관관계


금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금리와 금값의 관계를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금리는 경제의 전반적인 방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금값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글에서는 금리와 금값 사이의 상관관계를 정리하고, 실전 재테크 시 주의해야 할 투자 포인트를 소개해드립니다.


금리는 '기회비용', 금은 '무이자 자산'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입니다.
즉, 보유한다고 해서 배당이나 이자를
얻을 수 없는 ‘무이자 자산’이죠.

반면 금리가 높아질수록 예·적금, 채권 등
이자 자산의 매력은 올라가고,
상대적으로 금의 매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금값은 하락,
금리가 하락하면 금값은 상승하는 구조가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 금리와 금값의 직접적인 연동 구조

전 세계 금값은 달러 기준으로 거래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이
금값 변동에 큰 영향을 줍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달러 강세 → 금 수요 약화 → 금값 하락
미국 금리가 인하되면 달러 약세 → 금 수요 증가 → 금값 상승

이라는 흐름이 자주 관찰됩니다.

표: 미국 기준금리와 금값의 변화 예시

시점 미국 금리 수준 국제 금값 평균 (1온스당)

2020년 중반 0.25% 약 1,800달러
2022년 말 4.5% 약 1,620달러
2023년 말 5.25% 약 1,950달러

단, 금은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예외: 경기 불확실성이 클수록 금은 ‘역행’할 수도 있다

경기가 침체되거나, 전쟁, 금융위기 등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금은 금리가 높더라도 가치가 오를 수 있습니다.

이는 금이 ‘실물 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인식되기 때문인데요.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심리를
갖게 되면 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금리만 보고 금값을 예측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경기 상황과
정치적 이슈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금 투자의 타이밍, 금리 인하 초입이 핵심

금 투자는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가 예상될 때,
또는 실제로 금리가 하락 전환할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 됩니다.

특히 중앙은행이 긴축을 멈추고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시작하는 초기 구간에서는
금값이 빠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미리 포지션을 잡아두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예: 2023년 말 미국이 금리 동결 시그널을 주자
국제 금값은 연초 대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실물 금 vs 금 ETF vs 금 통장, 상품별 특징 분석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은 다양합니다.
각각의 방식은 수익률, 유동성, 보관비용 등이 다르므로
자신의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표: 금 투자 상품별 비교

투자 방식 특징 유의사항

실물 금 현물 자산, 장기 보유용 보관비용, 매매 스프레드 존재
금 ETF 거래소 상장, 주식처럼 매매 가능 환율, 운용수수료 영향 있음
금 통장 적립식 투자 가능, 실물 인출 가능(은행에 따라 다름) 세금, 수수료 확인 필요

자산의 일부만 금에 배분하고자 할 경우,
ETF나 금 통장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금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세금과 수수료

금 투자도 수익이 나면 과세 대상이 됩니다.
특히 실물 금은 부가가치세(10%)와 수수료가
별도로 발생하며, 금 통장도 매매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15.4%)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반면 금 ETF는 일반 주식과 유사하게
매매차익에는 세금이 없고,
배당 소득이 있을 경우에만 과세됩니다.

상품 선택 시 수익률보다 세후 수익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은 단기 투기보다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으로 적합

마지막으로 금은 가격 변동성이 크고
단기 수익을 노리기에는 위험 부담이 큰 자산입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방어, 달러 약세 대응,
전 세계적 불확실성 속에서 자산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자산으로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보통 전체 자산의 5~15% 정도를 금 관련 자산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데 유리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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